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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성폭행 의혹 거짓"…中 테니스 스타 펑솨이 왜 말을 바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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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2일(현지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고위 간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테니스 선수 펑솨이가 약 16일 만에 돌연 말을 뒤집었습니다.

18일 중국 매체 CGTN이 공개한 펑솨이의 메일에 따르면 펑솨이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 메일을 보내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집에서 아무 문제 없이 쉬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앞서 펑솨이는 장가오리(75) 중국 국무원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후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관계를 지속해 왔다고 폭로했는데요,

이후 펑솨이가 폭로 글을 게시했던 SNS는 검색 불가 상태로 전환됐고, 펑솨이의 행방도 묘연해졌습니다.

펑솨이의 갑작스러운 입장 표명과 주장 번복에 스티브 사이먼 WTA 대표는 "그 메일을 실제로 펑솨이가 썼는지 믿기 어렵다"면서 "오히려 펑솨이의 안전과 행방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사이먼 대표는 또 펑솨이와 직접 연락하기 위해 여러 차례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소식도 덧붙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오예진·서정인>

<영상 :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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