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감독 연상호)이 공개된 지 24시간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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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미국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영어 제목: Hellbound)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전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은 공개된지 8일만에 1위에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지옥’의 하루만의 1위기록은 K콘텐츠의 위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다. ‘지옥’은 1위 자리를 지키던 ‘오징어 게임’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세계 TV쇼 1,2위가 모두 한국 콘텐츠다. 3위는 ‘나르코스’다.

‘지옥’은 한국을 비롯해 벨기에, 홍콩, 베트남, 필리핀,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총 24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프랑스 등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옥’은 ‘서울역’, ‘부산행’, ‘반도’ 그리고 ‘방법: 재차의’를 만들어온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과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쓴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어느날 갑자기 인간들이 직면한 기적인지 저주인지 알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이레, 김신록, 김도윤, 류경수 등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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