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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81억 먹튀 논란' 수비수…드디어 데뷔전 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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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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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에 올여름 '월드클래스' 중앙 수비 세르히오 라모스(35)를 데려왔다. 하지만 더딘 부상 회복에 4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제서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라모스가 드디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명단에 등록된다"고 알렸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도 "맨체스터 시티전 팀 훈련에 라모스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에 초대형 자유계약대상자(FA) 영입을 했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실패한 리오넬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숱한 우승컵을 품었던 라모스를 이적료 0원에 데려왔다.

세계 최고 공격수에 중앙 수비 조합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전술적 역량은 물음표지만,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 이름값은 상상을 초월했다. 하지만 라모스는 긴 부상에 뛸 수 없었고 회복에만 4개월이 걸렸다.

유럽 매체들은 파리 생제르맹이 현 상황에 실망했다며, 조기 계약 해지(방출)설을 보도했다. 연봉 600만 유로(약 81억 원)를 지불하고 있지만 4개월 동안 활약하지 못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었다.

라모스는 숱한 루머에도 컨디션 회복에 총력을 다했다. 꾸준한 개인 훈련을 했고, 마침내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 참석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라모스의 경험이 맨체스터 밤을 뜨겁게 할 수 있다"며 데뷔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100% 컨디션이 아니라면, 포체티노 감독이 굳이 선발 명단에 포함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에서 4경기 3승 1패(승점 9점)로 선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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