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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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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넷플릭스 TV쇼 1위…주간시청 4348만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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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지옥'이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집계에서 한국 콘텐츠가 1위를 달성한 것은 '#살아있다' '승리호' '오징어 게임'에 이어 네 번째이고, 드라마로는 '오징어 게임' 이후 두 번째다.

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매주 시청 시간을 집계해 발표하는 '전 세계 톱10 TV 프로그램'에 따르면 '지옥'은 이달 15~21일 총 4348만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부문에서 1위를 달렸다. 특히 '지옥'은 영어권 콘텐츠인 '아케인'의 3842만시간보다 시청 시간이 13% 긴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권·비영어권 통산 1위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지옥'은 이달 19일 방영 이래 순식간에 1등을 차지했다.

앞서 인기를 누렸던 '오징어 게임'은 9월 13~19일 일주일간 6319만 시청 시간을 확보하며 1위를 차지했는데, '지옥'은 이틀 만에 70% 수준까지 올라온 셈이다. 또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에서도 1억뷰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지옥'은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소 내용이 난해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사람들에게 큰 메시지를 준다는 점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톱10에는 '지옥'과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연모'(4위), '갯마을 차차차'(6위) 등 한국 드라마가 네 작품이나 포함됐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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