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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옥’ 인기에 원작 만화 11개국에 판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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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좌), 원작만화 사진 ㅣ넷플릭스,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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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원작 만화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판권이 11개국에 수출됐다.

‘지옥’ 원작 도서를 출간한 출판사 문학동네는 24일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헝가리, 대만, 태국, 브라질, 러시아에 판권이 수출됐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짱구는 못 말려’를 출간한 만화 출판사 후타바샤가 일본어 판권을 사들여 최근 일본판이 출간됐고, ‘헬보이’, ‘씬 시티’ 출판사이자 ‘스타워즈’, ‘아바타’의 라이선스 출판사인 미국의 다크호스코믹스(Dark Horse Comics)가 영어권 월드와이드 출판을 맡는다.

‘지옥’ 원작 만화는 연상호 감독과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지난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로 공개돼 하루 만에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문학동네 측은 “봉준호 감독이 ‘천재적인 경지’라고 극찬하고, 만화 연재가 완결되기도 전에 넷플릭스에서 낙점한 ‘지옥’은 일찌감치 세계 만화출판사들에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치열한 판권 경쟁 끝에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만화 출판사들이 높은 계약금을 지불하고 ‘지옥’ 출판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옥’ 도서에는 웹툰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서울 한복판에서 고지하는 천사의 모습과 지옥의 사자들이 시연하는 장면 등을 생생하게 그려낸 최규석 작가의 미공개 컬러작화 8점이 수록돼 있기도 하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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