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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부산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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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암남동 3만6천여㎡에 2025년 완공

연합뉴스

부산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부산=연합뉴스) 권희원 민영규 기자 =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서구 암남동 일대의 3만6천566㎡ 부지에 수산식품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수출 지원을 위한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공사 기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이고, 국비와 시비 813억원이 투입된다.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에는 판로 개척과 물류 지원을 위한 '수출거점 복합센터', 간편식과 건강기능식품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을 위한 '수산식품 개발 플랜트', 창업 지원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가 수산식품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활성화를 통해 산업의 혁신 성장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수산식품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건설단계에 1천6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1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857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또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클러스터 운영단계에 9천98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2천85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5천559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던 축산물 검역 계류장 부지에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면서 녹지와 공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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