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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단독]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도 변화…남궁훈 센터장 임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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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범수 복심’ 재차 입증

‘카카오 시즌2’ 미래 10년 준비…메타버스 등 연관 전망

이데일리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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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카카오 공동체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카카오 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에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임명이 유력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에 남궁 대표를 내정했다. 카카오 이사회를 거치면 신임 센터장에 오른다. 카카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 임명을 내정했다. 사실상 확정 수준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카카오 이니셔티브센터는 김범수 의장이 이끌고 있다. 김 의장 결단 없이는 남궁 대표의 센터장 임명도 이뤄지지 않는다. 남궁 대표가 김범수의 복심이라는 것을 재차 입증한 사례다.

남궁 대표는 김범수 의장과 한게임에서 한솥밥을 먹을 만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인물이다. 카카오게임즈 전신인 엔진을 창업했고 김 의장이 남궁 대표를 불러들여 다시 의기투합했다. 이번엔 카카오의 미래 전략까지 맡기는 상황이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았던 조직이다. 카카오 공동체의 글로벌과 미래먹거리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C에서 모바일로 세대교체를 이끈 카카오의 미래 10년을 준비한다. 조직의 기치도 ‘모바일을 넘어(beyond mobile)’이다.

향후 카카오 공동체 내 카카오게임즈의 위상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남궁 대표는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대응을 공언한 바 있다. 카카오 시즌2가 메타버스와 밀접하게 연관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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