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앞 검사 대기행렬 [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1.26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토요일인 2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33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6일) 1천587명보다는 250명 적고, 1주일 전(20일) 1천117명보다는 220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6일 1천888명, 20일 1천320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마지막 주 400∼700명대에서 이달 2일 1천4명으로 치솟은 뒤 16일 1천436명, 23일 1천734명, 24일 1천760명, 26일 1천888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에 한 달도 채 안 돼 역대 최다 기록을 네 차례나 새로 썼다.

27일은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주말 효과'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잠시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1천37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다음 날인 2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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