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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장우진-임종훈, 세계탁구선수권 4강 진출…동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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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와 결승행 다퉈

중앙일보

세계선수권 4강에 진출한 임종훈-장우진 조. [사진 대한탁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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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장우진(국군체육부대)-임종훈(KGC인삼공사) 조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4위 장우진-임종훈 조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 파이널스 남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1위 웡춘팅-호콴킷(홍콩) 조를 3-1(4-11, 13-11, 11-4, 11-5)로 꺾었다. 이로써 장우진-임종훈 조는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계선수권은 3·4위전 없이, 4강 진출팀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2017년 독일오픈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세계선수권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남자팀이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당시에는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증권) 조가 동메달을 따냈다.

준결승은 28일 열린다. 한일전이다. 도가미 순스케-우다 유키야 조(4위·일본)와 붙는다. 임종훈-장우진 조는 올해 아시아선수권 남자복식 결승에서 이들에게 1-3으로 패해서 설욕전을 겸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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