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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英매체, "맨유, 랑닉 합류하면 홀란드 영입 경쟁에서 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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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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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를 앞두고 있다. 일각에선 맨유가 랑닉의 합류로 엘링 홀란드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 주장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맨유에 격변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당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지네딘 지단 감독, 에릭 텐 하흐 감독 등과 접촉해 봤지만 한창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진전을 보기 어려웠다. 결국 맨유는 남은 시즌을 임시 감독 체제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맨유가 지목한 소방수는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를 주름잡았던 랑닉이다. 1980년대 말부터 감독 커리어를 이어온 랑닉은 2019년 라이프치히를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현재는 러시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에서 단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영국 다수의 매체는 랑닉의 맨유 부임이 공식 발표만을 남겨놓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랑닉의 합류가 또 다른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괴물 공격수' 홀란드에 관한 내용이다.

영국 '미러'는 28일(한국시간) "랑닉은 워크 퍼밋 문제를 해결한 후 맨체스터에 도착할 것이다. 맨유는 랑닉이 올드 트래포드에 온다면 내년 여름 홀란드의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주장한 근거는 홀란드가 과거 몰데를 떠나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랑닉의 설득이 빛을 본 점이었다. 매체는 "당시 랑닉은 레드불 소유의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의 스포츠 디렉터였다. 그는 홀란드가 오스트리아에서 뛰는 것이 적합하다 판단했고, 현재 홀란드는 축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내년 여름 6,300만 파운드(약 1,004억 원)의 이적료로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이에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수의 빅클럽들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러'는 맨유가 랑닉의 존재와 함께 그의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드와의 관계를 이용해 우위를 점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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