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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애플, AR헤드셋 드디어 나오나…"내년말 출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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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밍치 TFI자산관리 애널리스트 전망

"M1칩 탑재해 맥 컴퓨터 수준 성능 발휘할 것"

VR·AR 기능 모두 갖춘 MR헤드셋 출시 전망도

이데일리

애플 헤드셋 예상 이미지. (사진=애플 인사이더)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애플이 내년 4분기 증강현실(A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해당 헤드셋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칩이 탑재돼 맥(Mac) 컴퓨터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I 자산관리 애널리스트는 2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내년말 맥 컴퓨터에 버금가는 성능을 장착한 A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AR 헤드셋이 아이폰과 연결하는 구조를 갖출 것이라는 그동안의 전망과는 달리, 궈밍치는 AR 헤드셋도 맥 수준의 성능을 갖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내년에 가상현실(VR)과 AR 기능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MR은 VR과 AR 기술이 접목된 메타버스 환경을 뜻한다.

애플의 MR 헤드셋은 AR과 VR 기능을 모두 갖춰 고품질의 가상현실에서 게임을 다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가격은 확실치 않지만 대략 3000달러(약 35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는 아이폰보다도 가벼운 150g 미만이 될 것이며, 무게를 낮추기 위해 유리 소재 대신 플라스틱 렌즈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내부엔 자체 칩인 M1 프로 등을 비롯해 사용자 눈동자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능, 15개 카메라와 거리 감지 라이다 스캐너 등도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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