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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복면가왕’ 비욘세=지이…“거북이, 상처였다…터틀맨 A.I 구현 후 인생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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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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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가 터틀맨을 추억했다.

28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거북이 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욘세 복면 뒤에서 거북이의 래퍼 지이가 나타나자 신봉선은 “나 어제 영상 봤는데”라며 신기해 했다. 지이는 그간의 근황에 대해 “일본 유학을 다녀왔다. 꼬치집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하고 가이드, 한국 가수들 통역도 했다”며 “문화콘텐츠를 전공으로 박사 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올해로 터틀맨의 13주기가 된다”며 “여전히 그리우시죠?”라고 물었다. 지이는 “작년에 어떤 방송에서 터틀맨 오빠를 A.I로 소환해줬다, 솔직히 그전까지 거북이는 저한테 아픔이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그 방송으로 저는 정체성을 확인했다. ‘나도 거북이었고 사람들이 내 노래로 행복했다고 하면 또 할 수 있잖아’ 생각해서 그때부터 노래방도 다니며 혼자 거북이 노래를 부른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지이는 “무대에 설 계획은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작년 이후에 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생각했다. 그전까지는 가둬 뒀는데 이제는 행복한 걸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봉선은 “20대를 거북이 노래와 함께 보냈다. 그런데 저희는 지이 씨에게 힘을 드릴 수 없는 게 속상하다”며 “거북이에게 힘을 받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지이 씨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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