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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당나귀 귀' "백지선 감독=아이스하키계 박지성-손흥민"..새로운 보스 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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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당나귀 귀' 캡처



[헤럴드POP=임의정 기자]백지선 감독이 새로운 보스로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백지선 감독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선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 슬림했던 사진을 공개하며 "감독이 되면 조금 뚱뚱해야 된다"며 "힘이 있어 보여야 한다. 덩치가 있으면 괜히 말을 잘 듣는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팀 주장 조민호는 백지선 감독을 "축구로 따지면 박지성, 손흥민 선수처럼 아이스하키계 선망의 대상이다. NHL리그에서 우승한 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서 1위한 것과 같다"라며 업적을 높이 평가했고 선수들 모두 공감했다.

백지선 감독은 "재밌게 사랑을 주는 감독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저희가 눈치를 많이 보고 있고 되게 무섭다", "제가 겪었던 감독님들 중에 소리를 제일 많이 치신다"고 말했다.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태릉선수촌 내 빙상장에서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권을 꼭 따낼 거다"라며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 그러면서 "외국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체격이 한국 선수들보다 더 크고 피지컬이 좋다"며 "체력 훈련이나 스케이팅 훈련을 통해 더 길러서 시합 때 나올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며 심박수 체크 기계를 착용했다.

백지선 감독은 "우리 하키팀은 다른 세계 팀보다 스킬적으로나 인원적인 측면에서 잘하지 않아서 측정기로 선수들의 상태를 보고 진행률을 계산한다"며 "그래서 체력 훈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히딩크 감독님도 체련 훈련을 강조했다"며 "다른 기술을 다 떠나서 체력만 길렀다. 되게 많이 닮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태릉선수촌이 폐쇄되고 국내외 경기가 취소되면서 선수들은 사비로 어린이 빙상장에서 훈련을 하거나 주차장에서 했다. 백지선 감독은 "해야 한다. 올림픽에 가고 싶으면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재는 "개인 운동 주차장에서 하는 거 보니 안타깝다"며 "좋은 환경에서 해도 성적이 나올까 말까인데. 완벽하게 해서 간다고 해도 결과가 안나온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야구선수 출신인 김병현의 버거집 직원 최준석은 빅버거 만들기에 돌입했다. 최준석은 버거집 본점에서 가게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일반 버거의 8배 크기인 뚱그래 버거를 만들었다. 뚱그래 버거 챌린지 대회가 진행됐고 유일하게 최준석만 성공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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