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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9위' 맨유 굴욕...첼시와 혼합 베스트 단 2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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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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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정말로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승점 17점으로 9위, 첼시는 승점 2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번 시즌 경기력을 토대로 맨유와 첼시의 혼합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첼시와 맨유는 시즌 초반만 해도 EPL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들이었다. 하지만 굴욕적이게도 맨유 선수는 단 2명밖에 없었다.

그만큼 맨유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증거다. 첼시는 1위를 달리면서 순항하고 있지만 맨유는 시즌 절반을 넘기지 못하고 감독을 경질시켰고, 중위권까지 쳐져있다. 골키퍼 포지션부터 보면 다비드 데 헤아가 이번 시즌 경기마다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고 있지만 에두아르도 멘디는 전 유럽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은 골키퍼 중 하나다.

수비진부터 중원까지는 오로지 첼시 선수들이었다. 트레보 찰로바, 티아고 실바, 안토니오 뤼디거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정말로 좋은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첼시는 12경기에서 단 4실점이지만 맨유는 12경기에서 21실점이다. 라파엘 바란을 제외하고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맨유에는 없다.

중원도 마찬가지다. 리스 제임스, 조르지뉴, 루벤 로프터스-치크, 마르코스 알론소로 첼시 선수들의 독차지였다. 맨유 중원에는 주로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가 나서고 있지만 최근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아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폴 포그바는 시즌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맨유가 자존심을 지킨 건 그나마 공격진이었다. 첼시에서는 칼럼 허드슨-오도이만 선정됐고, 맨유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름을 올렸다. 그나마 이름값에 걸맞게 활약해주느 선수가 호날두와 브루노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매 경기 날아다니면서 맨유를 16강에 진출시켰다. 브루노는 호날두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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