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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메타버스, NFT 궁금하다면"…개념부터 전망까지 정리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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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주간 베스트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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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11월 넷째주 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의 '다 분할해서 내보내면 소는 누가 키우나'(CJ ENM)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의 '플랫폼과 데이터의 조합'(쿠콘)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의 '메타버스, NFT가 펼치는 미래 혁신 세계'입니다.


CJ ENM, 물적분할 공시했지만…"분할 후 성장 전략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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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지난 19일 미국 콘텐츠 제작사 '엔데버 콘텐츠'의 지분 80%를 9152억원에 공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엔더버 콘텐츠는 영화 '라라랜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의 투자, 제작, 유통, 배급에 참여한 제작사입니다.

이와 함께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법인을 설립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예능,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 외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설립해 콘텐트 제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분할 이후 CJ ENM의 성장 전략이 부재하다며 목표주가를 하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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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TV 광고와 티빙 등 디지털 부문의 고성장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인수를 통해 모멘텀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의 미국 제작사 '윕'(Wiip) 인수와 비슷한 맥락이다. 제작사와 배우 에이전시를 동시에 보유할 경우 이해 상충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 연초에 자회사인 '본팩토'와의 할리우드향 리메이크 협력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은 바 있어 글로벌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빠르게 포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최근 뉴스 및 물적 분할 가능성에 대한 공시를 종합해보면 분할 후 CJ ENM의 성장 전략은 부재하다. 최소한 이 모두를 아우르는 커머스 전략이라도 동반되어야 하는데 모든 성장 전략을 다 분할하겠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미디어 부문의 배수 조정을 통해 목표주가를 23만5000원을 기존 대비 6% 하향한다.


쿠콘=플랫폼+데이터…"높은 진입장멱, 경쟁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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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은 '데이터 수집→데이터 연결→데이터 조직화' 단계를 통해 표준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CooCon(Collect-Connect-Control)이라는 사명에서 알 수 있듯 경쟁력은 전 금융기관과의 연결에서 나옵니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쿠콘의 비즈니스 모델이 전 금융권과 핀테크 기업과 연결돼 있어 후발주가가 들어오기 힘든 환경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향후에도 쉽게 대체할 수 없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아울러 내년 초 시행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까지 더해진다면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이 이어지리란 관측이 나옵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이 많아질수록 쿠콘에 수혜가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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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의 사업 부문은 크게 데이터, 페이먼트 부문으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영업이익률이 높은 비즈니스는 데이터 부문이다. 향후 쿠콘의 영업이익률은 데이터 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부문의 경우 매출원가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영업이익률이 높은 편이다.

데이터 부문에서는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2006년 쿠콘이 설립돼 데이터 관련 사업을 15년 이상 준비해 왔기 때문이다. 데이터 수집 노하우뿐만 아니라 전 금융기관과 연결돼 있다는 점이 후발주자가 진입하기 어려운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쿠콘의 매출 성장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B2B(기업 간 거래) 수요만 고려하더라도 자연적으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사용량이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2022년 1월부터 전면시행(API 방식으로 서비스를 희망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올해 12월 1일부터 시범 서비스 가능) 될 API 방식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고려하면 외형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미래 먹거리' 메타버스·NFT, 개념부터 전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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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SK텔레콤은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1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년 고려대학교 하반기 응원 오리엔테이션 ‘고려대학교에 응원을 더하다’ 행사를 SKT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통해 진행한다. 사진은 이프랜드에 아바타로 참석한 고려대 학생들이 응원을 즐기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2021.11.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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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록체인 기반 NFT(대체 불가 토큰)와 메타버스가 미래 핵심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들 테마와 관련된 종목을 중심으로 급등세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68페이지에 걸쳐 △메타버스, 어떤 세계가 펼쳐질 것인가 △NFT, P2E(Play to Earn) 기반 디지털자산 유통의 혁신 △메타버스의 매개체 'NFT' 등에 대해 서술했습니다. 아울러 주요 게임주의 NFT, 메타버스 사업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목적에 대해 "메타버스, NFT가 펼치는 미래 혁신 세계에 대한 기초적인 안내와 NFT 기반 디지털자산 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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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2021년을 관통한 메가 트렌드다. Meta(초월)와 Universe(세계)의 합성어로 1992년 닐 스티븐슨의 SF소설 '스노우 클래시'에서 처음 사용됐다. 직관적인 의미는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기술이 만들어내는 모든 가상세계를 말한다.

메타버스에서는 현실의 '나'를 대신하는 '나의 아바타' 가 활동하고 살아간다. 메타버스에서의 나의 '아바타'는 현실세계의 '나'와 연결될 수도 있고 완전 별개의 존재가 될 수도 있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19년 50조원에서 2021년 175조원으로 2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025년은 560조원으로 2021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NFT는 특정한 자산을 나타내는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파일을 뜻한다. 토큰마다 고유한 인식값 부여돼 상호 대체가 불가능하다. 이같은 특성은 디지털자산의 '가치화'를 가능하게 한다.

예술품, 게임 아이템, 부동산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이 NFT를 통해 고유값을 부여받아 유일성을 확보함으로써 가치를 지니고 거래소에서 유통될 수 있게 된다. 즉 디지털자산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투자자산으로서 가치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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