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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장제원, 문고리 3인방·장순실"vs"명예훼손 멈추라"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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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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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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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문고리 3인방', '장순실' 등에 빗대 비판하자 장 의원은 "명예훼손을 멈추기 바란다"고 설전을 벌였다.

장 의원은 2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때로는 법적 대응도 하려고 한다. 권경애 변호사는 저에 대한 명예훼손을 멈추기 바란다"고 적었다.

장 의원은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선대위 참여가 잠시 불발된 것을 협상 결렬이라고 칭하며 제가 이를 반겼다고 주장한 근거는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며 "총괄 선대위원장 인선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에 대해 저는 어떠한 역할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한 마디 하겠다. 김종인 전 위원장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국민들의 민심을 정확하게 들으시길 바란다"며 "도대체 지금 누가 후보를 힘들게 하고 누가 후보의 앞길을 막고 있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때로는 법적 대응도 하려고 한다. 권경애 변호사는 저에 대한 명예훼손을 멈추기 바란다"고 응수했다.

장 의원은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선대위 참여가 잠시 불발된 것을 협상 결렬이라고 칭하며 제가 이를 반겼다고 주장한 근거는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며 "총괄 선대위원장 인선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에 대해 저는 어떠한 역할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또 "한 마디 하겠다. 김종인 전 위원장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국민들의 민심을 정확하게 들으시길 바란다"며 "도대체 지금 누가 후보를 힘들게 하고 누가 후보의 앞길을 막고 있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도대체 지금 누가 후보를 힘들게 하고 누가 후보의 앞길을 막고 있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면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식의 마이너스식 방식이야말로 오만과 독선, 그리고 선민의식에 가득차 후보의 외연확장을 방해하는 행위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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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금태섭블로그 제공)2021.1.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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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권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 전 위원장과 윤석열 후보의 만찬 회동을 "김종인 상왕설을 퍼트린 세력들이 결국 승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협상 결렬을 반기는 이들은 김 전 위원장이 '문고리 3인방'이라 했던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등 삼공신만이 아니다. 김 전 위원장을 '상왕'이라 맹공격을 퍼부었던 민주당은 터져나오는 환호를 눌러 참으려 애를 쓰고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권 변호사는 특히 "장제원 의원이 선대위 인선 작업을 주도했다는 말이 공공연히 흘러나온다"며 "문고리 3인방이라고 명시적으로 비판한 김 전 위원장이 모를 리 없다"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 윤캠은 3공 말 상황으로 보인다. 차지철 역할을 지금 장제원이 하고 있고. 여의도 바닥에는 벌써 '장순실'이라는 말이 나도는 모양"이라고 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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