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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리 클루버, 1년 800만 달러에 탬파베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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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2회 경력에 빛나는 베테랑 우완 코리 클루버(35)가 팀을 찾았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29일(한국시간) 클루버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은 계약 규모가 8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같은 날 탬파베이 지역 유력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건강하게 던질 경우 최대 1300만 달러까지 받는 계약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코리 클루버가 탬파베이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클루버는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동안 225경기 등판, 103승 6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2014, 2017년 두 차례 사이영상을 받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2019년 이후 굴곡진 커리어를 보냈다. 2019년 5월 타구에 팔을 맞아 골절됐고 재활 과정에서 복사근 부상을 당해 결국 그해 7경기 등판에 그쳤다. 2020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지만 시즌 첫 등판에서 어깨를 다쳐 60경기 단축 시즌을 그대로 날렸다.

2021년 뉴욕 양키스와 1년 1100만 달러에 계약한 그는 16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호투했다. 5월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는 노 히터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어깨 부상으로 석달 가까이 쉬었고, 복귀 이후에는 여섯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26 2/3이닝 16자책)을 기록했다.

이같은 모습을 보인 결과 이전보다 안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맺게됐다. 그는 쉐인 맥클라나한, 드루 라스무센, 루이스 파티뇨, 쉐인 바즈 등 젊은 선발진을 이끌어야하는 중책을 안게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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