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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랜선핫이슈] “북한 가고 싶다” 경기도교육청 웹툰·'노출 의상' 입고 팬케이크 판 태국 여대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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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일자 삭제”

경기도 교육청 SNS 웹툰 ‘북한 찬양’ 논란


이투데이

(커뮤니티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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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북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소개하는 일화를 담은 웹툰을 올린 뒤 ’북한을 찬양한다‘는 논란을 불렀다고 해.

26일 경기도교육청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사연 보내주면 그려주는 만화 북한 친구들 부럽다!’라는 제목의 웹툰이 게시됐어. ‘사연 보내주면 그려주는 만화’는 교사가 학교에서 있던 사연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웹툰이야.

해당 편에는 한 교사가 북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소개하다 생긴 일화가 담겼어. 교사는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학생들에게 한국 학교와 북한 학교의 차이점을 소개했다고 해.

웹툰에서 학생들은 북한 학교에서 소풍을 가고 운동회를 하는 사진을 보며 “소풍 가는 북한 부럽다”는 반응을 보여.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학교도 오지 못했던 배경을 짚으며 ‘슬픈 순간’으로 표현됐어.

논란은 ‘북한에서는 담임 선생님이 한 번 정해지면 졸업할 때까지 바뀌지 않는다’는 설명을 들은 뒤 보인 학생들의 반응 묘사에서 불거졌어. 해당 설명을 들은 학생들이 “그럼 나 진짜 북한 가고 싶다”거나 “갈 사람 손들어”라고 했다는 거야. 담임 교사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발언들이었고, 이에 교사가 감동하는 모습도 담겼어.

그러나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북한 찬양이다”, “아이들에게 잘못된 사상이 생길까 걱정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어. 논란이 일자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날인 27일 오전 해당 웹툰을 삭제했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접수된 사연을 웹툰 업체가 바로 제작하는 체계라 교육청이 사전에 이를 인지 못 했다”며 “(웹툰은) 일부 표현이 논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삭제했다”고 밝혔어.

“노출 의상으로 판매량 급증”

팬케이크 노점 매출 4배 올린 태국 여대생


이투데이

(커뮤니티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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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노점상에서 일하는 여대생이 노출 의상을 통해 매출을 4배 넘게 끌어올린 사연이 전해졌어.

27일(현지시각)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한 대학 간호학과 학생 올리브 이란야 아파이소는 치앙마이에 있는 팬케이크 노점상에서 일하며 홍보 전략으로 노출을 택했고, 이를 통해 팬케이크를 하루 30상자에서 120상자 넘게 팔게 됐다고 해.

보도에 따르면 올리브는 가슴 부분이 보이는 주황색 카디건을 입고 팬케이크를 만들고 판매했다고 해.

이에 손님들 반응은 뜨거웠지만, 일부 주민이 과한 노출에 불만을 제기하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해. 출동한 경찰은 그를 경찰서로 데려가 노출에 대한 경고와 ‘음식 위생과 도시 문화에 대한 존중’ 관련 주의를 주고 훈방 조치했다고 해.

이후 올리브는 앞치마와 장갑을 착용한 뒤 팬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고 해.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돈을 벌어야 했다”며 “의상을 바꾼 뒤 사람들이 가게를 열기 전부터 줄을 섰고, 일부는 함께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공유했다”는 등 노출 의상에 대한 반응을 전했어.

태국은 공공 음란행위에 대해 5000밧(약 17만 원) 상당의 벌금 처분을 할 수 있다고 해.

“미개한 한국에 죽치지 말고 가나로 돌아가라”

샘 오취리 유튜브 활동 재개에 싸늘한 반응


이투데이

(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삶’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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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국·동양인 비하 논란 이후 유튜브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다수 누리꾼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어. 일부는 인종차별적 댓글을 남기기도 해 도를 넘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

샘 오취리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나 전통음식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어. 해당 영상은 가나 음식인 ‘레드레드’를 만드는 내용이야.

그러나 영상 댓글에는 “가나 언제 가나”, “인종차별자는 자기 나라로 돌아가라”는 등 싸늘한 반응들이 주를 이었어.

일부 댓글은 “목화 따는 방법이나 알려달라”거나 “나는 인종차별과 흑인이 제일 싫다”는 등 차별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해.

이에 “방송 복귀는 반대하지만, 인종차별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등 자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어.

샘 오취리는 지난해 8월 SNS를 통해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해 흑인 분장을 한 의정부고 학생 사진을 ‘흑인 비하’ 지적하는 글을 올렸으나 ‘ignorance(무지하다)’, K팝 비하 단어인 teakpop 등 한국어 글과 달리 영어 글에 비하적인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어. 이후 ‘눈 찢기’ 등 과거 행동들에 대해 역풍을 맞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지.

이후 지난 4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어.

[이투데이/박민규 기자 (pmk898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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