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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앱으로 부르는 자율주행차, 서울 상암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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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포티투닷의 앱 호출 자율주행차 서비스. /포티투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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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스타트업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가 서울 상암동에서 출시된다. 다음 달 6일 테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 초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승객이 택시처럼 자율주행차를 호출해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암 자율주행차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TAP!’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미리 정해진 승차 정류장으로 배차된다. 포티투닷은 향후 신용카드 자동결제, 차량 예약 등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포티투닷은 서울 상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여객운송을 담당할 한정운수면허를 취득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자율주행 운송 플랫폼 사업자로도 단독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 서비스를 일정 기간 시범 사업으로 운영한 후 서울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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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의 자율주행 기술. /포티투닷 제공



니로 EV 3대로 운행을 시작한다. 상암 한샘사옥 앞→에스플렉스 센터→서부 운전면허 시험장→ 상암월드컵파트 7단지→상암중학교 노선 5.3㎞를 달린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된다. 올해까진 무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시범운전자가 탑승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선 수동으로 운행한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도심형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UMOS) 구현을 목표로 한다”라며 “서울시민과 함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자율주행 교통 플랫폼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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