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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김기현 "與·이재명, 이중플레이…대장동특검법 상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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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尹 소상공인 공약 수용한다면서 예결위에선 정 딴판"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공동취재사진) 2021.11.2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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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조건없는 특검법 수용 발언은 국민 눈속임일 뿐임이 더욱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언제까지 이렇게 이중플레이하며 국민을 속일 것인가"라과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수차례 특검법 논의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회담을 제안했으나 민주당은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더니 민주당은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에 법사위 고유법안 9개 중에서 유독 특검법 하나만 제외한 채 나머지 8개 법안만 상정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 법사위원장은 지난 9월29일에 법사위에 회부된 법안까지도 오늘 법사위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통지하면서도 9월29일 이전인 9월24일에 회부된 이 특검법을 기어코 안건상정에서 누락시켰다"며 "이재명 후보는 국민 앞에서는 특검에 조건없이 동의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뒤에서는 특검법 처리를 반대하는 민주당의 모습만 드러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도 특검법 피할 이유가 없다고 말은 큰 소리쳤지만 실제 행동은 전혀 딴판"이라며 "전형적인 이중플레이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지킬과 하이드처럼 겉과 속이 전혀 다르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거의 70% 달하는 국민들이 바라는 대장동특검법을 거부하는것은 자기모순"이라며 "일하는국회 하겠다는 것은 말뿐이었고 사실은 국민을 위한 일이 아닌 민주당이 하고 싶은 일만 하는 민주당 독재국회를 만들겠다는 심산이다"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정부가 편성한 604조 규모의 초슈퍼 예산안에는 의료계 지원예산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직접적 지원예산이 제대로 담겨있지 않다"며 "민주당은 빚더미 위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또다시 빚을 내어 버티라고 하면서 또다시 융자지원만을 고집하고 있다. 민주당이 민생은 뒷전이요, 지역사랑상품권 대규모 발행같은 이재명 하명예산 밀어붙이기에만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바라는건 직접적이고 두터운 지원"이라며 "윤석열 후보가 약속했듯이 문재인정권의 알박기용 정체불명 뉴딜사업과 불요불급한 신규사업, 집행 저조사업 등에 대한 삭감을 통해서 지출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하고 그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이뤄진 재원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역시 우리 윤석열 후보의 소상공인 지원공약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이 예결위에서 하고 있는 모습은 정 딴판"이라며 "대장도특검법과 똑같은 이중플레이로 보인다"고 의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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