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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메호대전' 발롱도르 종결…7번째 발롱도르 압도적 득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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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발롱도르 대전은 사실상 끝났다. 메시는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지만, 호날두는 2017년 뒤에 수상하지 못했다.

발롱도르 주관사 '프랑스 풋볼'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2021년 발롱도르'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 세계가 예상한대로, 메시가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2020-21시즌에 바르셀로나에서 컵 대회 포함 47경기 3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실패했고, 코파델레이 우승에 그쳤다. 올해 여름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불발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리그앙에 적응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커리어 최초 '2021 코파아메리카' 우승이 결정적이었다. 메시는 코파아메리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고,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격파하고 그토록 바랐던 대표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7번째 발롱도르 수상 소감에서도 "올해 수년간 노력 끝에 원했던 꿈을 이뤘다. 이 상은 우리가 코파아메리카에서 한 일에 대한 보상이다. 함께 뛰었던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때 10년 동안 발롱도르를 양분했던 호날두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에 들지 못했다. 메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조르지뉴, 카림 벤제마 등에 밀려 발롱도르 6위에 머물렀다.

득표 차이도 압도적이었다. 메시는 총 613표를 받아 발롱도르를 수상했는데, 호날두는 178표를 받았다. 무려 435표 차이였다. 호날두 뒤는 모하메드 살라(121표), 케빈 더 브라위너(73표), 킬리앙 음바페(58표) 등이 자리했다.

호날두는 이날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벤제마, 살라 등 최종 후보에 들지 못한 선수들도 불참했기에 특별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개인 채널을 통해 발롱도르 주최 '프랑스 풋볼' 편집인 파스칼 페레를 비판했다. 페레가 '뉴욕타임즈'와 인터뷰에서 호날두 야망은 "메시보다 더 많은 발롱도르를 받는 것"이라고 말하자, "나의 가장 큰 야망은 포르투갈의 우승"이라며 불쾌한 반응이었다.

2021 발롱도르 득표수 *10위까지
1위 리오넬 메시(613표)
2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580표)
3위 조르지뉴(460표)
4위 카림 벤제마(239표)
5위 은골로 캉테(186표)
6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78표)
7위 모하메드 살라(121표)
8위 케빈 더 브라위너(73표)
9위 킬리앙 음바페(58표)
10위 잔루이지 돈나룸마(36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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