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바르사 최악의 영입생, 마지막 남은 양심도 없나...재계약마저 거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우스망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지난 여름에 멤피스 데파이와 에릭 가르시아를 영입한 것처럼 뎀벨레도 똑같은 방식으로 6월에 나가길 원하고 있다. 그는 현재 계약이 6개월 남은 상태지만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도르트문트 시절 전 세계 최고 유망주였다.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PSG)로 네이마르를 이적시킨 다음 그 공백을 채우고자 엄청난 돈을 투자하면서 뎀벨레를 데려왔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지불한 이적료만 해도 1억 3500만 유로(약 1811억 원)에 달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

하지만 뎀벨레는 전혀 기대치만큼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고질적인 잔부상으로 인해 1시즌을 제대로 소화한 적이 없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해서만 13번의 부상을 당했다. 부상뿐 아니라 사생활에서도 문제를 드러내면서 팬들의 미움을 받고 있다. 121경기에 출장해 30골 21도움이 전부다.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을 시도했다. 뎀벨레가 좋은 활약을 펼쳐서 더 좋은 조건을 보장해주겠다는 것이 아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뎀벨레가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자칫 자유계약으로 선수를 잃게 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제안이었다.

또한 사비 감독이 뎀벨레를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아쉬운 상황에서도 손을 내민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뎀벨레는 이 계약마저 거절한 것이다. 이 상태로 시간이 흐르게 되면 바르셀로나는 1800억 원에 데려온 선수를 0원으로 보낼 수밖에 없다.

뎀벨레가 재계약을 거절한 건 최근 다른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스포르트'는 "그는 자유계약으로 풀리게 될 경우에 연봉 2000만 유로(약 268억 원)를 주겠다는 해외 구단의 제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뎀벨레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를 따라 부자가 되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뎀벨레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도 연봉으로 11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받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