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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레전드' 메시, '바르사 미래' 코파 트로피 수상→흐뭇한 표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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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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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가 올해 최고의 유망주가 된 페드리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은 3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롱도르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과 함께 가장 영예로운 개인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영광의 주인공은 메시가 됐다. 메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조르지뉴(첼시) 등을 제치고 통산 7번째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47경기 3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이끌며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혔다.

메시는 "정말 자랑스럽다. 가족, 친구, 그리고 항상 나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다시 이곳에 올 수 있게 되어 놀랍다. 2년 전에는 그때가 마지막으로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하는 자리라고 생각했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메시가 발롱도르 시상에 앞서 페드리를 보고 흐뭇하게 웃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페드리는 발롱도르 수상자를 발표하기 전 먼저 진행됐던 코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코파 트로피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유망주 발롱도르'다.

바르셀로나 공식 채널은 페드리의 코파 트로피 수상 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시상식 중계 카메라에 메시가 담겼다. 메시는 페드리를 보면서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메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지만 떠나기 전까지 페드리와 함께 뛰었다.

2021년은 페드리에게 엄청난 한 해였다. 2002년생인 페드리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여름에는 스페인 대표로 유로2020, 2020 도쿄올림픽을 모두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페드리는 코파 트로피와 함께 이탈리아 '투포 스포르트'가 선정하는 골든보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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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브 미 스포츠, 프랑스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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