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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프로축구 전북 '홍캡' 홍정호, K리그1 37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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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8일 대구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전북 중앙수비 홍정호(가운데). [사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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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 선두 질주를 이끈 중앙수비 겸 주장 ‘홍캡’ 홍정호(32)가 K리그1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0일 밝혔다.

홍정호는 지난 2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홍정호는 후반 2분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고 동시에 철벽수비를 펼쳤다.

전북은 승점 73점을 기록, 2위 울산 현대와 승점을 2점 차로 벌렸다. 전북은 다음달 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서 이기면 리그 5연패를 달성한다. 울산에 다득점에서 7골 앞서는 전북은 비겨도 우승이 유력하다.

홍정호는 베스트11에도 포함됐다. 골키퍼 김영광(성남), 수비수 이용(전북), 정우재(제주), 권경원(성남), 미드필더 쿠니모토(전북), 기성용(서울), 안진범(성남), 공격수 제르소와 주민규(이상 제주), 문선민(전북)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팀에는 전북이 선정됐다. 3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27일 탄천에서 열린 성남FC-광주FC전이 선정됐다. 1-0으로 승리한 성남은 잔류를 확정했고, 광주는 2부리그로 강등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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