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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모더나 CEO '백신 효과 부정적' 언급에 세계 증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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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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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와중에 미국 제약사 모더나 최고경영자의 부정적인 발언으로 세계 증시가 크게 휘청거렸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30일 모더나 CEO 스테판 방셀이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잘 듣지 않을 수 있다"고 한 발언으로 인해 세계 증시가 큰 영향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셀 CEO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만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오미크론이라는 특정 변이에 대한 백신을 대량으로 만들어 공급할 수 있는 준비를 하기까지,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모더나의 공동 설립자인 누바 아페얀 이사회 의장 역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돌연변이 수는 놀랍다, 우리는 이 바이러스가 제기하는 심각한 위협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오미크론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한국과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으며, 영국 런던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증시도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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