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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연모' 박은빈♥로운, 자객들에 죽임 당할 위기…충신 김재철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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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연모'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재철이 사망했고, 박은빈과 로운이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모’에서는 깊어진 마음을 나누는 이휘(박은빈 분), 정지운(로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석조(배수빈 분)는 늦은 밤, 은밀한 움직임을 보이는 이휘의 뒤를 쫓았다. 앞서 한기재(윤제문 분)는 정석조에 “하나의 과실을 범한 사람은 다른 과실도 범하는 법이지. 허니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언질을 했었고, 정석조는 제 일을 방해하는 이휘를 잔악하게 베어버리는 상상했다. 그때, 정지운이 나타나 “아버지께선 뭘 하고 계십니까”라고 추궁했다.

아들의 등장에 정석조가 멈칫하는 사이, 홍내관(고규필 분)은 급히 이휘를 모시고 자리를 떠났다.

중전(정채연 분)은 신소은(배윤경 분)과 함께 궐을 걷던 중 이휘 그리고 정지운과 마주쳤다. 중전은 정지운에게 “내 궐 생활에 대해 긴히 물을 것이 있는데 마치 이리 마주쳤으니 됐으니 말일세. 잠깐이면 되네 잠깐”이라고 청하였다. 이는 정지운에게 마음이 있는 벗 신소은을 위한 것이었고, 멀리서 지켜보던 이휘는 세자빈 자리를 거절하고 마음에 품고 있는 다른 이가 있노라 표현했던 과거의 신소은을 떠올렸다.

이를 눈치챈 홍내관(고규필 분)은 “제가 잠시 중궁전에 다녀와 볼까요? 상황도 살펴보고. 등불 밝힐 때 두 분이 입술을 대고 하시는 걸 봤습니다 저는”이라고 미소지으며 중궁전으로 향했다. 중전은 “두 사람이 전부터 인연이 있다고 들었네 헌데 이리 또 우연히 마주하다니. 마치 나와 전하의 만남처럼”이라며 두 사람을 이어주려 했다. 정지운은 “예 그렇지요. 인연이 참으로 신통한 것이지요”라고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중전은 “혼기가 꽉 찬 나이에 어찌 아직 짝이 없는 것인가?”라고 물었고, 정지운이 답하기 전에 홍내관이 먼저 실수인 척 그릇을 놓쳤다. 홍내관 덕분에 정지운은 물음에 대한 답을 피할 수 있었다. 이휘는 다과자리를 마치고, 자신에게로 돌아온 정지운에게 “중궁전의 다과자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을 터인데”라고 무심한 척 물었다.

정지운은 “제가 볼일이 조금 있어서요”라면서 새침한 이휘의 반응에 “헌데 어찌 그러십니까, 혹 제가 뭘 잘못했는지”라고 물었다. 이어 “전하께서 질투하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서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방송말미는 윤형설(김재철 분)이 수많은 화살에 쏘여 죽음을 맞이했고, 오랜 벗이었던 정석조는 윤형설의 죽음에 오열했다.

한편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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