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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펩의 여전한 메시 사랑 "발롱도르 수상, 불공정하다는 소리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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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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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에 대한 애정을 여전히 숨기지 않았다.

스포츠매체 ESPN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의 발롱도로 수상 소식에 “우리는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은 것에 대해 불공정하다는 소리를 절대로 할 수 없다”라면서 “그는 너무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메시의 수상에 이견을 제시해서는 안 된다는 강한 확신을 보여준 것이다.

메시는 2021년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며 생애 일곱 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압도적 1위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회)와의 간격을 2회 벌리며 사실상 1인자로 올라섰다.

다만 메시의 수상 여부를 놓고 일각에선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특히 레반도프스키의 수상 실패에 독일 쪽에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의 수상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의 전성기를 함께한 지도자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호흡하며 라리가 3회 우승을 달성했고, 코파델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각각 2회씩 정상에 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구축했던 주인공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2016년부터는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며 정상급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지키다 지난 여름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하나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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