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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클롭 감독의 의문 "살라가 발롱드르 7위? 나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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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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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제자 모하메드 살라의 발롱도르 순위에 의문을 드러냈다.

살라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7위에 그쳤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받았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2위에 올랐다. 3위에 오른 조르지뉴(첼시)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오갔다.

살라는 지난 시즌에는 우승컵을 들지는 못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2골을 넣어 득점 2위였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11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만큼 리그에서물오른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2일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의아해했다. 그는 “나한테 발롱도르에 대해 물어보지 마라”라고 한 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나 또한 살라의 순위를 보고 놀랐다. 살라가 더 높은 순위에 올랐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커리어 전체나 개인 능력을 본다면 메시는 매년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이번에도 받지 못한 걸 보면 누구라도 발롱도를 받는 게 꽤 어려워보인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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