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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클롭, 살라 순위에 불만족..."기자 당신들 탓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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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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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위르겐 클롭(54) 감독은 제자 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의 발롱도르 순위가 더 높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 수상자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34, PSG)였다.

수상자 메시를 이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3, 바이에른 뮌헨), 조르지뉴(29, 첼시), 카림 벤제마(33, 레알 마드리드), 은골로 캉테(30, 첼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위부터 6위까지 자리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7위에 그쳤다. 그가 받은 발롱도르 포인트는 121점으로 6위 호날두(178)와 57점 차이났다.

이에 클롭 감독이 의견을 밝혔다. 영국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클롭은 30일 인터뷰를 통해 "살라의 순위를 보고 크게 놀랐다. 하지만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롱도르 투표는 기자들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는가? 그렇다면 당신들 잘못이지! 만약 당신이 살라가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당신의 동료들을 설득했어야 한다. 살라는 분명 더 높은 위치에 있어한다"라고 주장했다.

살라는 지난 2017-2018 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뒤 공식전을 모두 통틀어 223경기에 출전해 142골과 6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2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이번 시즌 역시 1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13경기에서 11골과 9도움을 뽑아내는 중이다.

한편 클롭은 메시의 7번째 수상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클롭은 "메시라는 선수의 커리어를 생각할 때 언제든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이번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상을 받지 않을까 생각했다. 매우 까다롭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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