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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알몬테 헨리 라모스까지, KT의 스위치히터 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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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KT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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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KT의 스위치히터 모으기는 계속된다.

KT는 1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 외야수 헨리 라모스(29)를 총액 100만 달러(연종 75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모스는 2010년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고 올해 5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백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지난 9월부터 메이저리그도 경험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KBO 리그에서는 흔하지 않은 양쪽 타석에 모두 들어서는 스위치히터다. KT는 2015년 팀의 두 번째 외국인 타자였던 댄 블랙을 시작으로 2017년 멜 로하스 주니어, 2021년 조일로 알몬테까지 다수의 스위치히터를 영입했다. 스위치히터는 양 타석 모두 연습해야 하기에 연습량은 2배이지만 좌투수 우투수에 모두 강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KBO 리그에서는 1988년 태평양 돌핀스 소속이던 원원근이 최초의 스위치히터였고 박종호, 장원진, 이종열 등도 좌우 타석 모두 섰다. 외국인 선수로는 1999년, 2001년, 2006~2007년까지 롯데에서 뛴 펠릭스 호세가 가장 유명하다. 통산 타율 0.309 314타점 95홈런을 기록한 펠릭스는 KBO 최초로 양 타석 모두 홈런을 친 선수로 기록되는 등 다양한 진기록을 썼다.

가장 좋은 건 로하스의 길을 가는 것이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KT에서 뛴 로하스는 KT 입단 당시 메이저리그 경험이 전무했다. KT도 장타보다는 주루와 콘택트에 중심을 두며 총액 40만 달러라는 크지 않은 금액으로 로하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로하스는 그해 83경기 타율 0.301 18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특급 활약을 펼쳤고 대망의 2020년 홈런, 득점, 타점, 장타율 부문 리그 1위를 차지하며 4년간의 KBO 리그 생활을 마무리했다.

KT 이숭용 단장 또한 “홈런보다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많이 칠 수 있는 견고한 타격을 한다. 선구안도 좋은 편이며, 빠른 발로 필드에서 높은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타자다”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미 스위치히터 성공 사례를 가진 KT에 라모스 역시 추가될지 지켜볼 일이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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