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팝업★]'돌싱포맨' 이경규, 딸 이예림 상견례에 긴장 "'한끼줍쇼'처럼 생각"(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경규가 결혼을 앞둔 딸 이예림의 상견례를 회상했다.

지난 11월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딸이 다음달에 결혼을 한다. 우리 딸이 떠나면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 걱정인게 집사람과 둘이 살아야 하거든. 예림이가 사라지니 내가 살 수 있을까. 1대 1로 살아야 한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원래 부부생활은 각방이야. 거실에서 잠시 얼굴 보고 우리 나이 정도 되면 생사 확인 정도 하면 된다"며 "아내에게 약점 한, 두개 잡힌 게 아니다. 집에서는 조용히 지내는 게 나아. 쥐 죽은 듯이 아내 어디 있나만 보고 있는 거야"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경규는 "사위가 백년손님이라고 좀 어렵긴 어려워. 나보고 아버님이라고 한단 말이야. 미치겠어. 내가 왜 쟤 아버지지 싶은 거다. '도시어부'에도 같이 출연했다. 물고기를 잡고 날 부르는데 내가 왜 쟤 아버지지 싶더라. 익숙하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위는 축구선수다. 내가 좋아하는 종목이라 쉽게 허락을 했다. 예림이가 월드컵 축구도 잘 안 보는데 K리그를 보고 앉았더라. 한팀만 계속 보길래 알게 됐다"며 "사위가 마음에 들고 안 들고가 없지. 딸이 선택했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상견례 하는데 숨이 콱콱 막히더라. 나는 처음 보는 분들인데 나는 알려진 사람이니 정말 애매하더라. 어떻게 극복할 건가 고민하다가 '한끼줍쇼'처럼 하자 생각하고 MC를 봤다. 마음을 그렇게 먹으니 편안해졌다"고 상견례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평소 화가 많은 예능 대부 이경규임에도 사위는 딸이 선택한 사람이니 존중한다고 전한 것은 물론 상견례 때 긴장했다고 고백하자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