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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내년 공공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 첫 5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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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8.9%↑…건수 줄었지만 전체 금액 규모↑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내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장비‧정보보호 사업 규모가 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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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2022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예정)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발표했다.

2일 열리는 온라인 설명회는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 ICT장비공공수요정보시스템,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서 공개한다.

공공부문은 2천235개 기관 조사 정보보호 분야는 2천583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2022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금액 예정치는 5조3천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한 금액이다.

세부적으로는 ▲SW구축 3조9천917억원(9.2% 증가) ▲상용SW구매 3천240억원(3.4% 증가) ▲ICT장비 1조656억원(9.4% 증가)으로 집계됐다.

전체 건수는 1만3천998건으로 전년(1만4천749건)보다 5.1% 줄었으나 각 사업의 규모가 커지고 고도화 되면서 전체 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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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2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는 전년 대비 8.9% 증가한 5조3천8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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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금액은 총 1조3천94억원(25.2% 증가)이며, 해당사업 내 정보보호 관련 투자·구매 예산은 6천64억원으로 조사됐다.

SW구축 사업금액은 3조9천917억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2조2천169억원(총 사업금액의 55.5%) ▲SW개발 사업 1조3천287억원(총 사업금액의 33.3%) 등으로 나타났다.

차년도 SW구축 사업 중 대기업참여제한 예외인정사업을 조사한 결과, 이미 인정받은 사업은 15건(전체 3조 9,917억원 중 8.13%), 예외인정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응답한 사업은 12건(2.07%)이다.

SW구매 사업은 3천239억원이며 ▲사무용SW 1천614억원(총 사업금액의 49.8%) ▲보안SW 686억원(총 사업금액의 21.2%) 등으로 예상된다.

ICT장비 구매 사업은 1조656억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컴퓨팅장비 7천940억원(총 사업금액의 74.5%) ▲네트워크 장비 2천261억원(총 사업금액의 21.2%) ▲방송장비 455억원(총 사업금액의 4.3%)이다.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 중에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 예산은 총 1조3천94억원(25.2%증가)이다. 직접적인 정보보호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예산은 총 6천64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 3천784억원 ▲정보보안 제품 1천754억원 ▲물리보안 제품 376억원 ▲물리보안서비스 150억원을 차지했다.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공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 장비·정보보호 사업의 예정 사업규모가 최초로 5조원을 넘어선 것은 긍정적이나, 소프트웨어산업이 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공공이 앞장서서 구축보다는 사서 써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사업 영향평가 결과반영을 의무화하는 등 공공 사업 생태계를 혁신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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