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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재명 대선 후보의 소탈한 입맛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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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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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혜연기자]‘소년공’에서 ‘대선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입맛이 공개된다.

또 이 자리에는 부인 김혜경씨도 깜짝 등장해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한다. 매번 공식석상에서 거침없는 입담은 물론 인간적인 면모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온 그가 자신을 꼭 닮은 소탈한 밥상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일까.

오는 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의 132회 ‘대통령후보 대선밥상’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함께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변화무쌍한 도시, 을지로에서 맛을 찾는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간판의 ‘미싱’ 글귀가 채 지워지지도 않은 식당에 허영만과 함께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 네 개가 간신히 들어가는 좁은 공간엔, 아직도 미싱공들의 흔적이 가득했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가게를 둘러 본 이재명 후보는 먹을 것이 없던 시절, 보리겨를 빻아 만든 보리개떡으로 배를 채우던 추억을 회상했다고. 또한 모든 식물은 먹을 수 있나, 없나로 구분했다고 말하며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냉이무침을 추가 주문하기까지 해 허화백을 놀라게 했다.

이번 방송에선 맛과 함께 이 후보의 과거 역시 자연스럽게 공개된다. 많이 알려졌다시피 이재명 후보는 초등학교 졸업 후, 공장을 전전했던 ‘소년공’의 시절이 있었다.

제작진은 “중학교 진학을 포기했을 정도로 집안 사정이 어려웠던터라 본인이 흙수저도 아닌 ‘무(無)수저’였다고 말했는데- 어려웠던 ‘소년공’ 이재명이 돌연 정치에 입문하게 된 사연은 무엇이었을까? ‘인간 이재명’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된다”면서 “또한 이재명 후보가 ‘백반기행’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물론 지금까지는 본 적 없는, 솔직하고 편안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선 깜짝 손님도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재명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다. 앞서 두 사람은 함께 지방을 다니며 민심을 살피는 한편, 최근 야구장에서 커플룩을 맞춰입고 등장하며 완벽한 부부의 모습을 보인바 있다.

때문에 이번 등장에도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이재명 후보가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다사다난했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만난 지 단 3일 만에 아내에게 청혼했다는 이재명 후보.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이재명 후보가 정치 입문을 결심하고선 사이가 틀어졌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두 사람의 방문에 식당측도 화답했다. 슈퍼마켓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슈퍼와 맥줏집이 합쳐진 이른바 가맥집이다. 이날은 특별히 허 화백과 이재명 후보를 위해 점심 백반을 차려냈는데, 이재명 후보는 “아내 김혜경 씨의 음식보다 맛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재명 후보 외에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허영만과 함께 맛집 나들이를 했다. 다만, 윤 후보의 경우 늘 그래왔던 것 처럼 아내 김건희씨 없이 홀로 녹화를 마쳤다. 또 김건희씨의 경우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함께 주가 조작 의혹을 받고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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