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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5번째 시즌' 뤼디거, 신입생보다 낮은 주급 제안에 '재계약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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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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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가 첼시의 재계약 제안에 난색하고 있다. 신입생보다 낮은 주급에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첼시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안토니오 뤼디거와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의 최근 제안은 연봉 700만 파운드(약 110억 원)였다. 이는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티아고 실바, 로멜루 루카쿠보다 적은 액수다. 뤼디거는 최소 1,000만 파운드(약 157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뤼디거는 지난 2017년 여름 AS로마에서 첼시로 3,500만 유로(약 465억 원)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 게리 케이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3백, 4백을 돌아가며 맡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 출전을 이뤄냈다.

이윽고 EPL 기준 2018-19시즌 33경기, 2019-20시즌 20경기, 2020-21시즌 19경기에 나섰다. 2019-20시즌엔 무릎, 사타구니 부상이 존재했고, 지난 시즌엔 중반기까지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기류가 변했다. 투헬 감독은 뤼디거의 기용을 적극적으로 임했다. 핵심으로 거듭난 그는 첼시의 수비 라인에 없어선 안 될 자원이 됐다.

올 시즌도 여전한 가운데, 뤼디거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2017년 5년 계약을 맺었던 그는 현재까지 재계약 서명을 이뤄낸 적이 없었다. 첼시는 재계약 제안을 통해 뤼디거를 잡고자 하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주요인은 '주급 이견'이다. 매체가 전한 것처럼 첼시가 제안한 연봉은 700만 파운드 선이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약 2.1억 원이다. 선수 본인이 원하는 1,000만 파운드. 약 3억 원과 거리가 멀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뤼디거를 원하는 클럽은 레알,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등이 존재한다. 또한, 애초 잔류를 우선시했던 뤼디거도 제안에 실망하면서 마음이 떠난 모양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뤼디거의 마음은 첼시를 떠났다. 그는 돌아오는 1월 타 구단의 제의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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