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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쿠티뉴 줄게, 마르시알or카바니 다오'...바르사, 맨유에 스왑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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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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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남동현 기자 = FC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를 미끼로 공격수 보강을 꿈꾸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스왑딜을 제안했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내주고 앙토니 마르시알 혹은 에딘손 카바니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2013년 인터밀란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쿠티뉴는 브라질 선수 특유의 드리블 능력과 전매특허와 같은 오른발 킥 능력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5년간 리버풀 소속으로 총 201경기에 나와 54골 45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점찍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이적 공백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노쇠화를 대체하기 위한 선수로 쿠티뉴를 데려왔다. 이적료만 무려 1억 3,500만 유로(약 1,812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쿠티뉴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계속해서 다른 팀원들과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바르셀로나에서 겉도는 듯했다. 결국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한 쿠티뉴는 2019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임대로 반등을 노렸고, 트레블에 일조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뮌헨 임대를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쿠티뉴의 입지는 여전히 암울했다. 쿠티뉴는 올 시즌에도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10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에 나와 523분을 소화한 것이 전부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이용해 공격수를 데려오고자 한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맨체스터를 방문해 마르시알과 카바니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 문의 과정에서 쿠티뉴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지난 몇 년간 마르시알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사랑받는데 실패했다. 그는 지난 시즌 이후 단 8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다. 랄프 랑닉이 새 감독으로 왔지만 그의 계획에 마르시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카바니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온 이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건강 문제와 루크 데 용 이외에는 스트라이커가 없는 어려움 속에서 카바니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며 카바니에 대한 언급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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