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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콘테 "로메로 부상 2021년 아웃"…김민재 영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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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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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3)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게 되면서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더욱 강하게 탄력을 받게 됐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브랜트포드와 리그 경기를 하루 앞둔 2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로메로의 햄스트링 부상이 매우 심각하다"며 "내년 2월까지 결장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최근 아르헨티가 국가대표 소집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토트넘은 경미한 부상이라고 상황을 낙관했으나 정밀 검사에서 근육이 찢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콘테 감독은 "로메로가 회복하는 데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유감이지만 부상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1월, 2월은 모르겠지만 2021년은 끝났다. 잘 회복하려면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베스트 11에서 센터백에 이름을 올린 로메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았으며 무엇보다 스리백 이해도가 높아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 선수로 낙점받았으나, 이번 부상으로 콘테 감독에게 차질이 생겼다.

토트넘은 12월에 프리미어리그에서만 7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1월엔 아스널, 첼시 등 런던 빅클럽들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로메로의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지면서 김민재와 더욱 강하게 엮이게 됐다. 터키 언론들은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 있다고 최근 잇따라 보도했다. 터키 포토스포르는 "토트넘이 부상으로 빠진 로메로를 대신할 선수로 김민재를 낙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터키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연일 맹활약으로 페네르바체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현재 토트넘과 함께 이탈리아 유벤투스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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