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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녀' 이선빈 "한선화·정은지와 호흡? 내 언니들 생긴 기분"[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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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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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이선빈이 '술꾼도시여자들'에서 만난 한선화, 정은지와의 호흡에 대해 "내 언니들이 생긴 기분"이라고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을 마친 이선빈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누구 한 명 거를 것 없이 의지했다. 출연한 배우들 모두 케미스트리가 좋았다"고 전했다.

이선빈은 한지연 역의 한선화, 강지구 역의 정은지와 실제로 돈독해졌다며 기뻐했다. 이선빈은 "두 사람의 매력이 실제로도 진짜 다르다. 저는 언니들 눈에 귀여운 동생일 텐데, 저한테 한선화 언니는 사랑스럽고 은지 언니는 의지하고 싶고 애교를 부리게 되는 사람이었다. 셋이 모였을 때 티키타카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는 실제로 이선빈의 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기도 했다고. 이선빈은 "오후 6시 30분부터 새벽 4시 30분까지 같이 있었다. 그렇게 늦게까지 수다떨 줄 몰랐다. 얘기가 안 끝날 정도였다. 셋이 성격이 너무 다른데 너무 잘 맞더라"며 "그렇게 친해지니까 대사를 보면 진짜 우리가 하는 말 같았다. 놀면서 촬영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선빈은 한선화와 정은지와 함께라서 아버지의 장례식 신도 집중해서 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선빈은 "3일 동안 진짜 울었다. 초췌해지고 힘들었다. 가장 걱정이 되고 부담됐던 건 현실적으로 보여야 한다는 거였다. 하지만 1시간 내내 울면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지루할 수 있다. 그래서 다른 포인트로 다른 느낌으로 울어야 했다. 그 포인트를 매번 다른 표정과 발성으로 해야 한다는 게 부담이었다. 그런데 언니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지연이와 지구로 안 보이고 선화 언니, 은지 언니로 보이더라. 진심으로 연기를 해주셔서 그렇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이 들어버린 탓일까. 이선빈은 마지막 촬영 당시 아쉬움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선빈은 "엄청 많이 울었다. 은지 언니한테도 계속 안겼다. 끝나고 나서도 계속 만나고 있다. 왜 그렇게 서러웠는지 모르겠다. 제가 막내여서 그런지 더 그립다. 현장에서 만나는 언니들은 호흡을 맞추는 언니들은 다르지 않나. 진짜 그리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여타 로맨스와 결이 다른 러브라인을 함께 구축한 강북구 역의 최시원에 대해서는 "보통 센스가 아니다. 코믹 연기에서 보통이 아니었다. 오빠한테 아이디어를 얻을 때도 많았다. 화장실 신 같은 경우도 많이 도움받았다.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고 되게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술꾼도시여자들'의 포문을 열어준 특별출연자 김지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거듭 전했다. 이선빈은 "김지석 선배님을 생각하면 두 손을 들고 싶을 정도로 너무 죄송하다. 아직도 선배님 콧구멍에 청양고추를 넣을 때 느낌이 남아 있다. 너무 대단하신 게 몸을 안 사리고 저희보다 더 진심으로 해주셨다. 더 세게 때려 달라고 하시는데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선빈에게 '술꾼도시여자들'은 다양한 측면에서 특별한 작품이 됐다. 이선빈은 그토록 원했던 서사에 좋은 사람들까지 가득했던 현장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예전부터 꾸준히 사람 냄새가 나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했고, 워맨스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했다. 너무 맘에 들었다. 하고 싶은 걸 해도 반응이 안 좋을 수도 있는데 반응까지 좋았다. 문제를 풀었는데 동그라미를 받은 기분이다. 제가 갈구했던 작품에 대한 성격이 저와 잘 맞는 거였다고 확인받은 기분이었다. 언니들, 오빠도 좋으신 분들도 많이 남았다. 잔가지도 없이 좋은 나무가 된 것 같다."

'술꾼도시여자들'은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기승전술' 드라마다. 지난달 26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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