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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블록체인이 필요한 이유? 테크B 콘퍼런스에 '진짜 쓸만한' 서비스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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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편집장]

테크M

/사진=테크M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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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과 이를 활용한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이 핫이슈로 부상한지도 4~5년이 지났다.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가상자산은 지난 9월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으로 드디어 정부가 인정한 투자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된 가상자산에는 여러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블록체인 기술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여전히 '그래서 블록체인으로 뭘 할 수 있는데?'라는 물음이 곳곳에서 들린다.

몇년째 계속되는 이같은 물음에 답을 찾을 수 있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국가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

테크 전문 미디어 테크M은 오는 7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테크B 콘퍼런스 일상 속 K-블록체인 2022'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한재선 그라운드엑스 대표의 키노트 강연과 성소라 전 미국 워싱턴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플랫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금융, 라이프 분야에서 실생활에 활용할만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는 기업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키노트 한재선 그라운드엑스-특별강연 성소라 교수

행사의 문을 여는 키노트 강연은 한재선 그라운드엑스 대표가 맡았다. 그라운드엑스는 카카오의 계열사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업이다.

한 대표는 'NFT, 크리에이터와 팬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그는 "NFT가 최근 블록체인과 디지털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라며 "NFT가 주목받는 이유는 디지털화된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자산이라는 미래 경제적 가치를 지닌 대상으로 바꿔줄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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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 대표는 "NFT 등장과 활성화는 디지털 소유권 시대의 시작을 의미하며, 새로워진 고객 경험으로 인해 향후 디지털 관련 산업은 물론 모든 산업과 시장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특별강연은 'NFT레볼루션'의 저자로 잘 알려진 성소라 전 미국 워싱턴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맡는다. 그 역시 '웹 3.0 시대의 NFT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웹 3.0 시대와 NFT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성 교수는 NFT가 블록체인 대중화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NFT를 통해 어렵게만 보였던 블록체인 기술에 대중들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플랫폼 세션엔 람다256-아이콘루프-프로토콘

키노트 강연과 특별강연에 이어 플랫폼, NFT, 금융, 라이프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선 플랫폼 강연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기술자회사 람다256 박광세 COO와 토종 블록체인의 대표주자 아이콘루프의 김종협 대표, 그리고 새로운 메인넷 프로토콘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전명산 대표가 마이크를 잡는다.

박 COO는 'NFT 대중화 시대의 블록체인 메인넷 역할'이라는 주제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소개한다. 최근 두나무가 시범 서비스하고 있는 '업비트 NFT 베타'의 NFT 작품들이 루니버스를 통해 만들어진 만큼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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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협 대표는 'DID와 소유 기반의 새로운 인터넷'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특히 김 대표는 이미 서비스중인 DID 기반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 서비스'와 마이아이디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 서비스 '쯩'. 제주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제주안심코드' 등 다양한 활용사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명산 대표는 '산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메인넷'을 주제로 마이크를 잡는다. 프로토콘은 이더리움과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전 대표는 왜 국내 기업이 블록체인 원천 기술을 보유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블록체인이 디지털 사회의 국가 인프라인 만큼 원천기술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세션에 이어 NFT 세션에는 코인플러그 김정소 블록체인사업본부장과 블로코 김종환 대표, 블루베리NFT 하종관 CSO가 발표에 나선다. 금융 세션에는 다날핀테크 김영일 전략기획실장과 비브릭 권용진 CSO, 헌트 조영휘 공종창업자 겸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마지막 라이프 세션에는 썸싱 김효식 마케팅총괄이사와 휴먼스케이프 김대성 CPO, 그리고 플라네타리움 남유정 COO가 마이크를 잡는다.

한편 테크B 콘퍼런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테크M의 유튜브 채널인 '템TV' 를 통해 라이브로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콘퍼런스 관련 사항은 테크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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