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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최주환과 함께 한 1년…최정, "야구에 더 빠져들었다"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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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점은 아쉽지만, 야구에 더 빠져들게 된 시즌이 됐다.”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4)은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2021시즌 팀 내 유일한 타이틀 홀더, 개인 세 번째 홈런왕이 됐기 때문이다.

올해 13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8리 100타점 장타율 .562 출루율 .410 OPS .972를 기록한 최정은 홈런 35개를 때려 리그 홈런왕이 됐다. 2016년(40개), 2017년(46개)에 이어 세 번째다.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팀이 중심 타자로 ‘홈런 군단’을 이끌었다.

최정은 상도 받으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올해 팀 성적을 두고 아쉬움이 계속 남는다. 그래서 그는 계속 “개인 성적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웠다. 내년 시즌에는 팀이 위로 더 올라갈 수 있도록 더 힘써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5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최정은 올해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하는 등 이름값을 했다. 하지만 그에게 올해는 더 특별했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한 명, 그간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팀 재창단은 처음 경험했다.

최정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그는 “제주 캠프 때 팀이 재창단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그래도 야구하는 환경, 그간 함께 한 동료들이 그대로 있었으니 다시 야구에 집중했고 시즌에 임했다. 그렇게 한 시즌을 보냈다. 지금 SSG라는 팀에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올해 개인 통산 400홈런을 달성하고 정용진 구단주로부터 순금 선물을 받기도 했다. 정 구단주는 한 시즌 동안 선수들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 중 최정을 향해 ‘나의 영웅’, ‘자랑스럽다’는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프로 17년 차 베테랑 최정도 특별한 기억들이 만들어진 것이다.

무엇보다 결과는 아쉽게 됐지만, 최정은 시즌 내내 기대감을 갖고 야구를 했다고 한다. 그는 “(최) 주환이가 왔고 (추) 신수 형도 왔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기대를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떨리는 마음으로 야구를 했다”며 “신수 형의 리더십, 조언은 선수단을 많이 변화시켰다. 올해 더 즐겁게 야구를 했다. 야구에 더 빠져들게 된 시즌이었다”고 되돌아봤다.

올 시즌까지 통산 403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시상식을 다니면서 이승엽 해설위원의 467홈런과 통산 500홈런 목표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는다. 최정은 “기록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500홈런 달성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성적. 최정은 “개인 기록보다는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며 팀 성적이 나아지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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