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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부산 201명 확진 역대 최다...영도구 어린이집 원아 9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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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코로나19 발생이후 200명이 넘는 일일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01명 증가해 1만68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구 2명, 서구 3명, 동구 5명, 영도구 19명, 부산진구 11명, 동래구 18명, 남구 15명, 북구 26명, 해운대구 14명, 사하구 6명, 금정구 18명, 강서구 6명, 연제구 13명, 수영구 12명, 사상구 12명, 기장군 8명, 타시도 7명, 병원 6명이다.

201명의 신규 확진자 중 확진자 접촉 147명, 감염원 조사 중 54명이다.

뉴스핌

부산지역 일일 확진자수 [도표=부산시] 2021.12.04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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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어린이집, 영도구 목욕장, 북구 병원, 연제구 사업장, 금정구 중학교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영도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원아가 가족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 2일 확진됐다. 접촉자 51명을 조사한 결과, 3일 원아 9명, 종사자 1명, 가족 접촉자도 5명 양성판정을 받았다. 어린이집 첫 확진자인 원아의 가족을 포함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16명(원아 9명, 종사자 1명, 가족 6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에 유증상 기간이 1주일 이상인 원아가 다수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상당 기간 동안 원내에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영도구 소재 목욕장과 관련해 2일 동래구 초등학교A 관련 N차 접촉자인 확진자의 동선에서 영도구 소재 목욕장이 확인됐다. 종사자 및 같은 시간대 이용자 109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3일 목욕장 이용자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북구 소재 병원의 종사자가 유증상자로 2일 확진됐다. 종사자들을 조사한 결과, 3일 동료 3명과 가족, 지인 등 접촉자 3명도 확진됐다. 이로써 북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7명(종사자 4명, 접촉자 3명)이다.

연제구 사업장의 종사자가 유증상자로 1일 확진됐다. 접촉자 조사에서 동료 5명, 가족 접촉자 1명도 양성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7명 (종사자 6명, 접촉자 1명)이다.

금정구 중학교의 학생 1명이 유증상자로 2일 확진됐다. 교직원 및 학생에 대한 조사에서 학생 3명이 추가되었고 가족 접촉자 1명도 확진됐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5명(학생 4명, 접촉자 1명)이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 소재 시장에서 종사자 2명, 방문자 4명,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 54명(종사자 39명, 방문자 5명, 접촉자 10명)이다.

사상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환자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사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54명(환자 43명, 종사자 10명, 접촉자 1명)이다.

동구 시장에서 종사자 4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 38명(종사자 23명, 방문자 3명, 접촉자 12명)이다.

사하구 어린이집B(사하구 소재 어린이집3)에서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37명(원아 8명, 종사자 1명, 가족 등 접촉자 28명)이다.

해운대구 종합병원에서 환자 1명, 보호자 1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해운대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는 58명(종사자 19명, 환자 14명, 보호자 7명, 접촉자 18명)이다.

병상 현황을 살펴보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63개 중 40개 병상 사용해 가동률 63.5%이며, 일반병상은 665개 중 377개 사용해 가동률 56.7%이다. 한시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70개 중 63개 병상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108병상 중 743개 사용해 가동률 67.1%이다.

이날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재택치료 포함) 1456명, 퇴원 1만5251명, 사망 186명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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