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4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5천128명 늘어 닷새 연속 5천 명대을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일상 회복을 중단해, 내일부터는 모임 허용 인원을 줄이고 방역 패스 적용 시설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 명대를 이어가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어제와 비슷한 744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43명 늘어 지금까지 모두 3천852명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급격히 늘다 보니 코로나 환자 병상은 포화 상태에 근접했습니다.
현재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1%, 수도권은 85.5%에 달합니다.
병상 대기 환자는 하루 사이 60명 늘어 954명이 됐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주요 지표들이 전례 없이 악화하면서, 방역 당국은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내일부터 다시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의 경우 수도권은 10명에서 6명으로, 비수도권은 12명에서 8명으로 각각 4명씩 줄어듭니다.
각 모임에 미접종자는 1명만 포함할 수 있습니다.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기존 5개 시설에서 총 16개 시설로 크게 확대됩니다.
새로 적용되는 시설은 식당과 카페를 비롯해 학원, PC방, 도서관과 독서실, 스터디 카페, 영화관과 공연장, 박물관 등입니다.
내년 2월부터는 만 12세에서 18세, 즉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3까지도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다만 이번 방역조치에 다중이용 시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조치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3.1%, 2차 접종률은 80.5%입니다.
이른바 부스터샷, 추가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인구 대비 7.7%로 집계됐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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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5천128명 늘어 닷새 연속 5천 명대을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일상 회복을 중단해, 내일부터는 모임 허용 인원을 줄이고 방역 패스 적용 시설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 명대를 이어가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어제와 비슷한 744명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