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골드만삭스, 오미크론에 내년 미국 성장률 하향 조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미국 내년 경제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현지시간 4일 미국의 내년 GDP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4.2%에서 3.8%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4분기 미 GDP는 올해 4분기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내다봤는데, 이는 기존 전망치 3.3%에서 0.4%포인트 내려간 것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성장률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언급했습니다.

조지프 브릭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활동 재개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서비스 지출에 "약간의 장애가 초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브릭스는 보고서에서 "바이러스가 더 빨리 확산하지만 중증 질환에 대한 면역은 조금만 약화하는 완만한 수준의 하방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로 직장 복귀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면 인력난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전망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