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지옥' 김신록 "♥배우 남편, 이제까지 연기중 가장 잘했다 칭찬" [인터뷰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하수정 기자] 김신록이 '지옥' 이후 남편이 해 준 칭찬을 공개했다.

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 출연한 배우 김신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명의 인기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지옥'은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10 TV프로그램(쇼)' 부문에서 일주일 넘게 1위를 유지했다. 또한, 공개 직후 71여 개국 넷플릭스 TOP 10 리스트를 점령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지옥'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정상에 등극했다. 공개 후 단 3일 동안 4,3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고, 인도, 미국, 프랑스, 독일 등 59여 개국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누렸다.

김신록은 극 중 미혼모로 남매를 키우면서 지옥행 고지를 받는 박정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남은 가족을 위해 지옥행 시연 생중계를 수락한 박정자는 세상에 강력한 파장을 몰고 오는 인물이다.

김신록은 "'지옥'은 대본을 봤을 때부터 너무 재밌다고 느꼈고, 영상화가 되면 더욱 재밌을 것 같았다"며 "그런데 박정자가 이렇게 주목을 받을 줄 몰랐다. 어리둥절하고 기분도 좋고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남편도 배우인데, 연극 작업이나 매체 작업을 보고 1번으로 평을 해준다. 이제까지 한 연기 중에 가장 잘했다고 해줘서 가장 뿌듯했다"며 웃었다.

'지옥'이 공개되고 지인들의 반응이 쏟아졌다는 김신록은 "친구들한테 '20년 전 너랑 이렇게 만났는데 기억하니?' 이런 게 많이 왔다. 사실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나 영화는 '괴물' 이후에 제안이 들어온 걸 촬영하고 있다. 인지도나 변화 등은 인터뷰 자리가 많이 생긴 걸로 체감하고 있다. 시청자 분들이나 대중분들이 날 궁금해하고 말 걸어주는 건다고 생각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인 연기 호평에 대해 "연상호 감독님 작품은 사실 큰 세계관을 다루는 작품도 많고, 극단적인 설정도 많다"며 "그래서 배우들이 연기하기에 굉장히 좋은 작품인 것 같다. 극단적인 설정 안에서 드라마틱한 해석과 표현을 고민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아서 세계 시청자들이 잘 봐주신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했다.

"시즌2가 나오면 중요한 캐릭터로 나올 것 같은데 기대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김신록은 "지금 내 걱정은 시즌2가 열릴 때 '20년 후' 이렇게 나올까 봐 그걸 걱정하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지옥'으로 주목받은 김신록은 촬영을 끝낸 쿠팡플레이 '어느 날'을 비롯해 연극 '마우스피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촬영 중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