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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LG에서 갤럭시로…삼성전자 韓 스마트폰 점유율 8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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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 8% 증가

아시아투데이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3(왼쪽)와 갤럭시Z폴드3/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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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삼성전자의 텃밭을 넘어 갤럭시 천하가 된 셈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은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대거 이동, ‘갤럭시Z플립3’ 인기 효과로 풀이된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85%로 전분기보다 14%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전자 점유율 상승은 갤럭시Z플립3·갤럭시Z폴드3 등 폴더블폰 판매 호조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철수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 스마트폰과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로 교체 수요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인기도 뜨거웠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는 국내에서만 100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특히 갤럭시Z플립3는 3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다. 갤럭시S21과 갤럭시A32이 그 뒤를 이었고, 갤럭시Z폴드3는 4위에 올랐다.

갤럭시Z플립3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규모까지 커졌다.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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