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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시내버스에서 처음 보는 9살 여아를 다짜고짜 주먹으로 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2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아침 8시 34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버스 정류장을 지나던 버스 안에서 9살 B 양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당시 보호자 없이 혼자 버스를 기다리던 B 양에게 "오지마"라고 말했는데도 B 양이 버스에 탑승하자 주먹으로 눈 부위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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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B 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탐문 수사를 벌여 지난 3일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버스 안에 사람이 많아서 B 양에게 탑승하지 말라고 했는데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B 양을 폭행한 이유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이선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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