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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카카오모빌리티, 렌터카 중개사업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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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렌터카연합회와 카카오모빌리티 업무협약식 [사진 제공 = 카카오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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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플랫폼에서 중소 렌터카사업자 서비스를 중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사업 협력을 위한 '렌터카 플랫폼 중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렌터카사업자는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렌터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 각지에 분포된 중소사업자 렌터카를 활용해 서비스를 중개한다. 중개 서비스는 이달 내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플랫폼 중개서비스 가격과 품질의 표준화를 구축하고,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상생 모델을 발굴한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요금, 수수료 인상 같은 사안에 중소사업자의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이용자는 플랫폼을 통해 어느 지역에서든 손쉽게 원하는 차종을 선택해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 양사는 교통사고 발생 시 수리비 과다청구 같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강동훈 렌터카연합회 회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렌터카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교통사고 피해자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지원사업에 협력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환원에 대한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렌터카 사업자와 소통 채널을 확대해 일선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렌터카 사업자의 목소리를 귀를 기울이겠다"며 "렌터카 사업자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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