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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토트넘 '1095억'으로 영입할까…"프리미어리그 더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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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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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21) 이야기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 시간) "블라호비치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이름값을 높인 선수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피오렌티나 구단은 아스널,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가 유벤투스보다 계약에서 더 앞선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에 매각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블라호비치는 190cm 장신에 볼 컨트롤과 기동력, 그리고 골 결정력까지 갖춘 떠오르는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 부분 4위에 올랐고 컵 대회를 포함해 40경기에서 2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상당하다. 공식전 총 17경기서 1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는 13골 3도움으로 득점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유럽 내에서 주가를 높인 블라호비치를 잡고 싶어 한다. 그러나 붙잡는 건 쉬워 보이지 않는다. 새로운 계약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그의 계약은 2023년에 끝난다.

따라서 재계약 체결 실패 이후 피오렌티나는 블라호비치를 처분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책정된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약 1095억 원)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제임스 혼캐슬은 'BT 스포츠'를 통해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블라호비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에 관심이 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는 유벤투스와 라이벌 관계다. 유벤투스에 떠나보내지 않을 것이다"라며 "블라호비치가 팀을 옮긴다면 프리미어리그로 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한편 '익스프레스'는 블라호비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으로 토트넘을 언급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이다. 해리 케인이 떠난다면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 남게 된다면 케인과 같이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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