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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LX세미콘, 매출성장 전망에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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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래일만에 29.35% 급등


LX세미콘 주가가 2022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22% 이상 급등했다.

6일 증시에서 LX세미콘 주가는 전 거래일에 비해 2만5200원(22.26%) 급등한 13만8400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LX세미콘 주가는 지난 1일 이후 4일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11월 30일 10만7000원으로 마감된 것을 고려하면 4거래일동안 29.35%나 급등한 셈이다.

외국인들도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월 24일 2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들은 이후 9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올해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구동칩(DDI) 가격 상승에 따라 내년도 출하량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X세미콘은 내년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DDI 위탁생산을 맡길 주요 8인치, 12인치 파운드리 캐파(생산시설)를 선점하고 전년 대비 규모를 더 확장했다"며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2%, 9% 증가한 2조3000억원, 42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현재 주가는 올해 및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5배, 5.2배 수준으로 5.4%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순현금 상태의 반도체 팹리스 기업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으로 보기 어렵다"며 "향후 LX그룹 성장을 견인할 계열사 내 핵심 위치에 있어 적극적인 비중 확대 의견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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