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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AI 기업은 협업·광주시는 입주공간 지원……"AI창업캠프 2호점서 역동적 생태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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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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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AI창업캠프 2호점 AI협력프로젝트존에서 공유오피스에서 AI 기업들이 모여 협력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사진=유형동 기자).광주 AI 기업 협력 프로젝트가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동구 금남로에 광주 AI 창업캠프 2호점을 개관해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 개소했던 AI 창업캠프 1호점과 달리 2호점에서는 기업들이 서로 협업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렇다면 1호점과 2호점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선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기업이 나눠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동안 1호점에서는 기업의 성장단계와는 상관없이 광주에 기반을 둔 AI 기업들이 모여 있었다. 지난달 11일 2호점 개관과 동시에 1호점은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직접화하는 베이스캠프로 재정비하고, 2호점은 성장(Scale-up) 진입단계 기업을 중심으로 추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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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1월 11일 오후 동구 금남로 유성빌딩에 들어선 광주AI창업캠프 2호점 개관식에 참석해 조석호 광주시의회 부의장,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입주기업 대표 등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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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1월 11일 오후 동구 금남로 유성빌딩에 들어선 광주AI창업캠프 2호점 개관식에 참석해 조석호 광주시의회 부의장,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입주기업 대표 등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이 과정에서 메가윅스 ▲이코르 ▲브이로이드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감성텍 ▲비티에프테크 ▲디노랩스 ▲나눔공간 ▲애자일소다 ▲뉴로젠 ▲링크캠퍼스 등 11개사가 1호점에서 2호점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사관학교 1기 수료생들이 창업한 스페이스플래닝을 비롯해 더드림메이커스 등 11개사의 청년 기업과 19개사의 유치기업이 입주해있다.

특히 기업 간 협업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 캠프 2호점 내 2·3층은 2개 이상의 기업들이 같은 사무 공간을 이용하면서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층은 헬스케어 분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을 위주로 입주됐다. 이곳에는 헬스케어 AI 스타트업이 관련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안심존이 마련돼 있다. 3층은 유치기업과 광주 청년기업의 협력 프로젝트실로 운영되고 있다.

입주기업 42개사 중 1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협업 프로젝트는 헬스케어 관련 사업이 가장 많으며 AI 아나운서, 메타버스 등 다양하다. 헬스케어사업단,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메가웍스, AI 헬스케어 기업 이코르는 감정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취약계층의 테라피 시스템과 관련 AI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 플랫폼 전문기업 한컴엔플럭스, 글로벌아이피솔루션, 브이로이드, 프시케 등 4개 기업은 음성데이터 구축을 통한 음성인식 청력 진단 장치개발 및 피부진단 솔루션 개발을 통한 뷰티기기 개발을 추진 중이다. AI 헬스케어 기업 감성텍과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는 심탄도, 심전도 센서 활용을 통한 시장 헬스케어 분야 공동 진출을 꾀하고 있고, 스페이스플래닝과 더드림메이커스는 AI 인테리어·임대계약 플랫폼 등 오픈마켓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영우디지털, 비티에프테크, 리걸인사이트, 킹스스피치는 온라인 컨텐츠 멀티 생산이 가능한 AI 아나운서 개발과 AI 기술을 활용한 법률 검토 서비스 개발에 주력 중이다. 또 요즘 화두인 메타버스 내 NFT(대체불가토큰)을 활용한 거래 플랫폼 개발을 위해 AI 기반 응용 분야 전문기업 트리티움과 씨노우가 힘을 모았다. 이들은 협업을 통해 사업 모델을 성장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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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1월 11일 오후 동구 금남로 유성빌딩에서 열린 광주AI창업캠프 2호점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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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1월 11일 오후 동구 금남로 유성빌딩에서 열린 광주AI창업캠프 2호점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아울러 엔슬파트너스, 제이씨밸리, 심포니이베스트먼트, YAP인베스트먼트 등 팁스 운용사를 비롯해 4개의 투자사도 입주해 있다. 투자사들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지원하는 등 기업 성장과 지역 투자 생태계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는 뛰어난 상상력과 아이디어, 기술을 가진 젊은이들이 배낭 하나 메고 와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창업캠프 2호점 개관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스케일업,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광주를 찾아오는 스타트업들의 소중한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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