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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난 심심한 가수" 록밴드 출연자 도발→윤도현 “그럼 곡을 쓰던가, 여기 왜" 발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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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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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싱어게인2’에서 윤도현이 유희열의 섭외로 첫 심사위원 데뷔를 한 가운데, 한 가수의 등장에 남다른 리액션을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에서 첫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본선 진출하게 된 73팀을 공개하기로 한 가운데, 슈가맨부터 숨은 실력자들이 도착했다.이미 오디션을 접수한 최강자들이 가득해 긴장을 고조시켰다. MC 이승기가 등장, 조별 생존전을 소개했다. ‘재야의 고수’부터 ‘슈가맨’, ‘홀로서기’, ‘오디션 최강자’, ‘OST’ 조 등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무려 1년 만인 ‘싱어게인’ 시즌2가 시작된 가운데 심사위원이 도착했다. 유희열부터 규현, 이선희, 민호, 선미, 이해리, 김이나가 도착했다. 이어 새로 합류할 심사위원을 소개, 오디션 심사는 처음이라고 했다. 게다가 유희열과 동갑인 친구라고. 바로 데뷔 28년차 뮤지션은 윤도현이었다. 그는 “내 한 마디에 출연자 인생이 바뀔까 부담된다”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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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무명의 반란을 보여줄 기회, 73팀이 뜨거운 승부를 펼칠 예정”이라 소개, 유희열은 “가장 변화점은 심사위원 윤도현”이라며 반겼다. 알고보니 출연을 고사한 윤도현을 유희열이 직접 섭외한 것이다. 윤도현은 “40분 간 전화를 끊지 않고 엄청난 리더십을 발휘하셨다”며 비화를 전했다.

첫번째로 ‘재야의 고수’ 팀을 소개했다. 윤도현은 “가장 기대되는 팀, 나도 무명시절 나름 재야의 고수였다”며 웃음 지었다.

첫번째는 바로 27호 가수였다. 이별을 앞둔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중학생 때부터 쓴 기타, 테이프로 봉합해서 쓰고 있다”면서 낡았지만 인생 첫 기타를 버리지 못했다면서 “이번 무대를 마지막으로 아름답게 보내주려 한다”며 기타를 향한 남다른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6어게인을 받고 합격했다. 가장 먼저 어게인을 누른 윤도현은 “좋았다”고 말하면서 “어려운 느린 미디움인데 쭉 끌고 가더라, 다음 무대가 궁금해졌다”며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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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7호 가수가 무대를 꾸몄다. 그는 ‘잊혀진 계절’을 열창, 감성적인 목소리로 모두를 몰입하게 했다. 이에 최초 올 어게인을 받게 됐다. 가장 처음 누른 윤도현은 “신이 주신 축복의 목소리였다, 드디어 나왔다 느꼈다”면서 “내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밤마다 자기 전에 듣고 싶은 노래였다, 정말 인정한다”며 아낌없이 특급 칭찬을 전했다.

다음은 등장만으로도 존재감을 알리는 ‘슈가맨’ 조를 소개했다. 심사위원들도 입을 막으며 만감이 교차한 모습.시즌1과 비교불과한 라인업에 윤도현도 “망했다”며, “후배들과 경연하려는 절실함이 보인다”며 집중했다.

가장 먼저 24호 가수가 등장, 그는 자신에 대해 ‘컬러링 가수’라 소개했다. 그는 “데뷔하자마자 컬러링 곡으로 1위,‘윤도현의 러브레터’에도 여러 번 출연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출연했다”면서 지원하게된 이유에 대해선 “극소수의 팬들을 ‘기적’이라고 불러, 그들을 위해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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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4호가수가 등장, 그는 ‘무모한 가수’라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나의 열정과 무모했던 나를 되찾기 위해 나왔다”며 지원 이유를 전했다. 유희열은 “관객석에 앉았다가 성대모사했던 분, 꿈이 가수고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고,실제로 데뷔 후 그 무대에 섰던 걸 기억한다”며 반가워했고 그는 “이 기회가 절실하고 간절해, 잃어버린 열정과 무모함을 되찾고 싶다”며 무대를 꾸몄다.

알고보니 4호 가수는 ‘오빠야’를 부른 신현희와 김루트의 신현희였다.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였다. 이로써 최종 7어게인을 받고 합격했다. 이선희는 “스스로에게 겁쟁이가 되는 요즘, 무모한 사람이 되고 싶단 말 공감했다, 그 모습이 멋지다”며 응원했다.

다음은 각종 오디션을 제패한 다수의 실력자들이 등장했다. 익숙한 얼굴 등장에 모두 깜짝 놀랐다. 더욱 치열함이 예상된 ‘오디션 최강자’ 조였다. 윤도현은 “말이 안 되는 사람이 와 있다, 큰일났다 정말 최강”이라 걱정, 이선희도 “심사하기 쉽지 않겠다”며 부담스러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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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63호 가수가 등장, 윤도현은 이를 알아보며 “쟤 때문에 미쳐, 심장 내가 떨린다”며 긴장했다.그는 자신에 대해 “난 심심한 가수”라 소개하면서 코로나 탓에 공연이 없다며 근황을 전했고, 윤도현은 “심심할 틈이 어디 있나, 곡을 쓰던가 그래야지, 여기 잘 하는 사람 얼마나 많은데 나왔나”며 록밴드 직속선배다운 독설을 전했다.

유희열은 “이분은 사실 밴드 오디션 준우승 출신”이라 말하며 무대를 기대, 마침내 그의 무대가 꾸며졌고, 7개 어게인으로 최종합격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싱어게인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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